Wallstreet English

Language Institute
design: 박정욱, 강지연
construct: 조수동, 송규일
square: 620m2
completed: 2017.02.24
location: 서울 마포구 신촌로 94 그랜드플라자 9F

WALLSTREET ENGLISH (월스트리트 잉글리쉬)는 전세계 29개국, 약 450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영어 회화교육 센터입니다. 생동감있고 동적인 분위기에서 살아있는 영어 회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수강생들이 부담없이 영어를 받아들이고 공부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학원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카페같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원형 공간을 구심점으로 하여 부드럽게 동선이 이어지도록 하고, 띠와 바닥 컬러 등으로 동선을 나눠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Concept: FLUX [유기적인 공간]

· Activities & Fun  · Energetic  · No-Boundary


1. Establish the Value

월스트리트 잉글리시 신촌점이 위치한 곳은 4~5개 대학이 인접한 대표적인 대학가로 젊고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갖고있으며,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2~30대들이 주 고객입니다. 이런 장소적인 특성에 기반하여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기존에 학원이라고 하면 ‘배운다’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딱딱하고 부담감이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는는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공간이 아닌 영어를 자유롭게 듣고 말하는 공간을 원하였고, 이런 고객사의 철학을 반영하여 공간을 기획하였습니다.

 


2. Make the value

월스트리트잉글리쉬는 어학원인만큼 수업의 특성에 맞게  클래스가 구분되어있습니다. 디자이너는 각 수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공간을 나누되, 원형의 소셜라운지를 구심점으로 하여 동선을 확장시켜 전체적인 공간의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SOCIAL LOUNGE

소셜라운지는 월스트리트 잉글리쉬 신촌점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카페같은 밝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곳입니다.

타원과 원형을 교차하며 구획을 설정하였고, 오픈된 공간으로 개방감을 주면서 천정과 바닥의 띠를 통해 소셜라운지라는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양한 컬러의 스툴은 소셜라운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배가시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의 노출천정에 소셜라운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듯한 형태로 조명을 설치하여 연속적인 효과로 확장된 느낌을 연출하였습니다. 또한, 중간에 위치한 기둥은 무게감을 없애기위해 스테인리스스틸 금속을 사용하였습니다.

Complementary Class room & First Lesson room

처음 학원에 와서 수업을 받는 F.L room과 토론식 회화 수업을 하는 C.C room은 역동적이면서 유기적인 형태로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레이 컬러로 벽체를 마감하고 가구에 포인트컬러를 적용하여 밝고 활력이 넘치는 유쾌한 스터디 공간을 형성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합니다.

스터디룸 사이 숨은 공간에는 스피킹룸을 배치하였습니다. 다양한 용도와 컨셉의 공간을 곳곳에서 발견함으로써 재미를 주었고, 1인 box 형태의 모듈로 개인의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벽면에 패브릭 마감을 사용하여 오픈된 공간이지만 최대한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ncounter room & Consultant room

원어민과 회화 수업을 하는 Encounter room과 컨설팅을 받는 Consultant room은 투명 유리벽을 설치함으로써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수강생이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딱딱함을 없애기 위해 백고벽돌을 사용하여 따뜻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원형 형태의 Encounter room은 바운더리가 있으면서도 시각적으로 오픈되어있어 답답함을 없앴습니다. 또한 원형의 공간으로 더욱 밀도있는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합니다.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화이트보드가 필요한데 유리벽에 화이트보드를 설치하자니 시야가 막혀 답답함을 주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화이트보드를 월스트리트잉글리시의 디자인물로 제작하여 부착하였습니다. 덕분에 외부에서는 오버스케일의 디자인물로 시각적인 재미를 주고, 안에서는 화이트보드로 활용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Speaking Room

스피킹룸은 일반 스피킹룸을 비롯해 스피킹부스와 원형 스피킹부스로 공간을 다양화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스피킹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스피킹룸의 벽면에는 사선의 컬러블로킹으로 공간의 단조로움을 피했고, 벽면 안쪽에 붙박이로 가구를 설치하여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이번 월스트리트잉글리쉬 신촌점은 공간의 경계를 허물면서도 동선을 자유롭게 유도할 수 있도록 컬러블로킹을 시도하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잉글리쉬 신촌점을 만나는 첫 공간인 엘리베이터 홀 에서부터 이러한 컬러블로킹으로 월스트리트 잉글리쉬의 정체성을 임팩트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벽과 바닥, 천정에 B.I컬러를 사용하여 월스트리트 잉글리쉬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게 하였고, 입구로의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하였습니다.

복도 역시 마찬가지로 바닥 컬러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간을 구분하였고, 공간의 확장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공간 곳곳에 간단한 영어 문구나 명언들을 다양한 폰트와 오버스케일로 제작하여 재미난 요소를 주었습니다.


3. Experience the value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이너나 시공 담당자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학원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다른 컨셉과 형태의 디자인을 제안하고, 유기적인 원형 형태로 시공하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디자인을 기한 내에 만들어내기 위해 체계적인 공정 관리를 하였고, 클라이언트와 빠른 피드백으로 신뢰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공간은 트랜디하고 자유로운 대학생들의 감성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수강생들은 영어 수업 뿐 아니라 영어권의 문화 활동을 체험해보고, 여가시간을 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잉글리쉬 신촌점을 기점으로 수강생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길 바래봅니다.

 


디자이너와 시공 담당자의 마음을 담아 책임감을 갖고
설계 시공하였음을 나타내는 디자인실명제  현판


“월스트리트 잉글리쉬 신촌점”의 더 많은 스토리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