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US 인서스

Multuplex, Fitness
design: Jeong Da Bin, Bae Seo Young
construct: Lee Ji Haeng
square: 257㎡
completed: 2022.07.04
location: 경기도 고양시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의 활동에서 에너지를 채워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국내 L 호텔 수석 트레이너였던 도석진 대표는 그동안의 경력을 기반으로’지속가능성’을 휘트니스에 접목한 ‘웰니스 복합문화공간’ INSUS를 만들었습니다. 경험할수록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다이어트가 아닌 자연을 담아 머물고 싶은 공간에서 땀 흘리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무엇보다 그 경험을 같은 결의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오랜 시간 웰니스 공간을 머릿속으로 구상해왔던 도석진 대표는 다나함의 공간을 향한 가치관에 크게 공감하여 프로젝트를 의뢰하였고 클라이언트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기에 상상했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도석진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공간에 다나함의 감각이 어우러져 완성된 INSUS입니다.

Work Scope: Interior

‘Sustainable, Inspire, Self – Esteem’

온전한 나를 만나는 공간


단순히 운동을 위해 방문하는 곳이 아닌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문화공간 INSUS. 회원들은 INSUS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로부터 영감을 받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궁극적으로 본인에게 꼭 알맞은 웰니스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자연주의 홈 짐이라는 확실한 BI를 가지고 있던 도석진 대표의 머릿속에 있던 공간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려 노력했습니다. 우드 베이스의 정적인 공간은 지친 현대인에게 감성적인 휴식을 권하면서도 INSUS가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일으켜 자연스레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향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벽면 마감과 바닥, 가구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으로 선택하였고 공간에서 오래 머물러도 눈이 편안할 수 있도록 자연 텍스쳐가 돋보이는 소재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기능과 감성의 조화 


따뜻하면서 정갈한 분위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인서스는 홈 짐과 같이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나와 같은 결의 타인과 함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지속해서 가꾸는 공간입니다. ‘나의 집’과 같은 안락한 공간을 바랐던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착안해 ‘홈 짐’을 키워드로 잡았고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원목 운동기구인 노르드 기구가 수입된 공간이기 때문에 휘트니스의 메인인 기구들과 공간이 잘 어울러질 수 있도록 우드 기반의 톤 앤 무드를 계획했습니다.

기교 없이 간결한 공간으로


기존 차가운 운동 공간과는 상반되는 분위기로 차분하고 따뜻함이 돋보이는 INSUS는 최대한 기교 없이 간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축 창호가 주는 매력을 살려 회원들이 운동을 하는 동시에 자연이 주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잡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위해 매립형 선반을 만들어 회원들의 시각적 피로도를 덜었습니다. 또 내추럴 우드 톤으로 맞춘 붙박이 책장과 그 아래 부드럽게 퍼뜨린 간접 조명을 활용해 나만의 편안한 공간이라는 컨셉에 효과를 더했습니다.

원들은 운동을 하다가도 중간 중간 이곳에서 웰니스 아이템을 보고 느끼고 향을 맡으며 일상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큐레이션 샵의 디스플레이 존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주 아이템의 연장선으로 스타코 마감이나 석재 질감의 마감재를 활용했습니다. 또한 이완의 공간이 될 라운지는 곳곳에 곡선의 아치 형태를 넣어 자연스럽게 시선을 공간 자체에 머물도록 설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