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E VALLEY 웨어밸리 사옥

Office
design: Yun Seo Hyeon, Jeong Da Bin, Bae Seo Young, Park Ji Su
construct: Park Hyung Seok, Kang Joon Won
square: 2310
completed: 2023.02.28
location: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IT 기업의 외관 리모델링과 오피스 실내, 조경을 진행했던 사옥 프로젝트입니다. 사업주는 업무 특성상 개발자가 많아 다른 구성원과의 소통이 부족한 환경이 고민이었습니다. 보통 개개인의 업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대표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기에 팀원과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공간이 핵심 니즈였습니다. IT 기업이지만, 사업주가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의 방향성에는 융합과 소통이 있었고 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휴게 혹은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현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했습니다. 오피스에서는 효율적인 업무를, 커뮤니티 룸에서는 쾌적한 소통을 누릴 수 있는 따로 또 같이가 실현된 오피스입니다.

 

WORKSCOPE :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조경

COMMUNICATION & INTERACTION


기존의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느낀 인상은 사무실이 매우 조용했으며, 연령대가 굉장히 다양하단 것이었습니다. 구성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단순히 업무 공간 이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니즈를 찾을 수 있었고, 다양한 구성원이 보다 상호작용하며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커뮤니티 공간에 3개 층을 할애하여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하는 과감한 제안을 하였습니다.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그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날 수 있도록 공간을 B1F에는 오락적인 요소, 1F은 카페테리아, 2F은 성격이 다른 소파플레이, 리클라이너, 휴게실 같은 리프레쉬존을 마련했습니다.

B1-2F, COMMUNITY ZONE


커뮤니티 존은 ‘Vital’을  메인 컨셉으로 구성원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1F에서 2F로 넘어가는 투명한 질감의 컬러 포인트 계단은 향후 공간에서 펼쳐질 구성원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고려했습니다. 컬러 포인트를 부여한 계단은 기능적인 역할은 물론 자유로운 활기로 공간에 생동감을 주는 디자인적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3F-6F, WORK ZONE


개인 업무에 몰두할 오피스 존에서는 커뮤니티 공간과는 분명히 구분되는 구성이 필요합니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꾸준한 고민 끝에 화이트 베이스에 투명한 질감을 더한 오피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업무 중 이동 동선까지 고려해 자주 마주할 복도에는 블루 포인트를 설계해 차분하고 이성적인 에너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ROOF TOP, REST ZONE


6층 옥상에 위치한 정원은 직원들의 온전한 휴식을 염두에 둔 공간 구성입니다. 즐거운 감각을 유발할 플레이 라운지는 지하에, 햇빛과 초록이 가득한 정원은 옥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총 7개 층의 시작과 끝에 휴식을 담아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충분한 휴게를 즐길 수 있도록 의도되었습니다. 다양한 성향을 가진 직원들에 대한 세심한 고려와 이해로 완성된 유의미한 휴게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