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 토다 빌딩 건축 리모델링

Building
design: Park Seong Woo, Yoo Ji Yeon
construct: Han Jae Kyun, Kim Ji Hyuk, Lee Ho Hyeong (Dong-in Architecture)
square: 235.6㎡
completed: 2023.03.16

아현동 토다 빌딩은 40년 만에 대수선 공사로 리뉴얼된 공간이며 재개발이 진행 될 아현동 일대를 분석하여 건물 가치 전체를 상승시킨 프로젝트입니다. 건물 용도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클라이언트에게 아현2구역의 개발적 흐름, 매매 추이를 분석하여 상업 건물로의 쓰임새를 제안하였습니다. 지역의 미래 가치를 발굴하며 토다 빌딩이 새롭게 진화할 아현동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프로젝트 이후 클라이언트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건물의 매스감을 살리기 위해 전면부에 표현한 유기적인 흐름은 부지 앞에 조성될 소공원과 자유로히 연결될 창구로써 기능합니다.

Work Scope : construction, interior

노후 건물 가치 상승의 니즈


토다 빌딩은 노후화된 아현동의 사이트 분석을 통해 새로운 지역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을 집중하여 건물 가치 전체를 상승시킨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아현동은 노후된 특성으로 신규 건물이나 새로운 유동 인구 접근이 적고 정적인 성격이 강한 지역입니다. 토다 빌딩 역시 40년된 건물로써 대수선 공사 이후 지역적 개발이 이루어져 적극적 활용이 가능할지 사이트 분석이 실시되었습니다.

Site Analysis, 아현2구역의 새로운 발견


주변 노후 건물들의 매매, 대형 건물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수 있는 환경. 더불어 부지 앞에 소공원이 개발되고 그 지하에 아현2구역 대형 공영주차장이 설립할 예정이라는 것까지 파악하며 재개발 상권 분석이 완료되었습니다.  향후 새롭게 재생될 도시로써 주변 편의 시설까지 완비된 최적의 입지 조건, 이러한 사실은 클라이언트의 궁극적 목표인 ‘건물 가치 상승’에 주목한 다나함의 분석입니다. 이후 높아질 도시 상권에 적합한, 건물의 가치를 높일 설계가 진행되었습니다.

주변과 따로 또 같이


공간의 전면은 ‘흐름’이라는 유기적인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계획했습니다. 상업 건물의 특성상 매스감이 도드라져 하드한 레이아웃이 기본 베이스이지만, 향후 리뉴얼될 주변 건물이 노멀한 레이아웃일 것으로 예측하여 토다 빌딩은 부드러운 유기감이 강조된 입면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이지만 좌우 큰 건물이 들어설 것을 고려해 이미지감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곡선감은 전면부 전체에 투사하였습니다. 토다 빌딩의 바로 앞, 소공원이 증축될 상황을 파악하여 건물 내 창은 통창으로 선정해 개방감은 확보하고 건물에서 언제나 초록을 관조할 수 있도록 의도했습니다.

건물의 우측은 야외를 조망할 수 있는 개방형 엘리베이터입니다. 오픈형 엘리베이터는 이용하는 내내 소공원을 전망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외부와의 끝없는 관계성을 고려했습니다.

전면부의 흐름은 사이드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집니다. 이후 새로운 신축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여 라운드형으로 곡선의 연속성을 주지만 곧 가려질 옆과 뒤는 디자인을 과감하게 제하여 절감할 수 있는 예산을 최대한 고려한 효율적인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40년이 넘는 노후 건물은 철거와 동시에 신축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나함은 사용할 수 있는 마감재와 내장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집중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베이스로 하지만 대수선 공사로 더 튼튼하고 더 감각적일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던 토다 빌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