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의 휴식 공간을 선사하는 카페 1209는 도머스파트너스와 함께 브랜딩과 익스테리어, 야외 테라스 리뉴얼을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현장은 일관되지 않는 마감재로 공간의 색이 불분명하고 내외부의 통일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클라이언트와 이용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공간의 컨셉을 재정의하고, 브랜딩에 맞는 레이아웃을 짜내며 이전과는 완전히 탈바꿈된 현장입니다.

‘자연주의 정원’은 테라스 조경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오피스 상권 속 진정으로 휴식할 방법은 자연이기에 도심 한가운데 정원을 꽃피웠습니다. 사계절이 변화하는 정원은 방문할 때마다 달라진 풍경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꽃이 피고 지는 과정 속에서 이용 고객의 마음이 일렁일 수 있도록 차분한 정원이 설계되었습니다. 외곽에 위치한 키가 큰 대나무는 외풍을 막고 공간을 구획하는 용도로 활용됩니다. 도심 속이지만 외부와 분리된 특별한 테라스 경험을 위해 다양한 조경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추가적인 외풍을 막고 공간을 구획하는 벽체는 베이지 타일로 레이어가 쌓여도 답답함 없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메인 게이트에서 파사드까지 이어지는 디딤석은 이용 고객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공간에 부드럽게 들어설 장치이자 정원이라는 키워드에 가장 특화된 공간 표현입니다.

Work Scope: Exterior, Landsca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