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pt: Farmer’s Market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 멋진 음악, 즐거운 대화가 오가는 공간

2. Make the value

새로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브랜드의 가치를 어떻게 공간으로 풀어낼 것인지는 디자이너에게도 도전이 되는 과제입니다.  다나함에서는 브랜딩 단계에서부터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하며 기획 의도와 스토리를 파악하였고, 덕분에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빠르게 디자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는 farmer’s market을 컨셉으로 하고, 샐러드바의 마감재와 디스플레이, 조명에 포인트를 주어 편안하면서도 생기넘치는 공간을 완성하였습니다.

샐러드바 존에는 하우스 구조물을 설치하여 시각적으로 오픈되면서도 공간을 정리하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샐러드바 양 옆에는 디스플레이 가구를 제작하였는데, 우드 합판으로 선반을 만들어 금속 프레임에 리듬감있게 배치하고, 다양한 식물을 활용하여 스타일링을 하였습니다. 원목 가구와 식물들, 그리고 음식들의 조화가 공간을 더욱 입체적이고 따뜻하며 풍성한 공간으로 완성합니다.

all with ssam의 컨셉이 함께 모여앉아 건강한 음식을 즐기는 것이니만큼, 긴 테이블로 포인트를 주었는데요.

젊은 층 사이에서 원테이블의 식사 문화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긴 테이블은 단체 손님 뿐 아니라 2~4인 규모의 손님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all with ssam은 유난히 조명이 많고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조명 연출에 중점을 두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저녁 방문을 유도하고자 하였습니다.

샐러드바의 가구에는 실제 작업등을 설치하여 위트를 더하였고, 다양한 팬던트 조명을 사용하여 단순한 조명의 기능 뿐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도 주었습니다.

또한 고목재를 공수하여 팬던트 조명을 감아 포인트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조명들은 공간에 적절한 리듬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3. Experience the value

기존의 쌈밥집이라고 하면 중장년층의 가족단위 고객이 주로 즐기는 메뉴로 인식되어왔습니다. 풀잎채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쌈이라는 메뉴를 색다르게 풀어내어 합리적인 가격에 새로운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all with ssam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공간입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 뿐 아니라 한테이블 가득 풍성하게 음식을 놓고 따뜻한 이야기가 오고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all with ssam은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그리고 트랜디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젊은층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외식 공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