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삼월 충주

Restaurant
design: 박성우, 김성진
construct: 김상민, 박찬호
square: 354.64㎡
completed: 2023.06.02
location: 충북 충주

봄 경치가 무르익는 춘삼월. 육삼월의 브랜딩 기원입니다. 달빛 아래 오붓이 모여 함께하는 육삼월은 조금은 특별한 외식 경험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요식업으로 성공을 거둔 클라이언트는 기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나함과 함께 신규 사업을 계획하였습니다. 키워드 ‘안뜰’은 나무, 돌과 같은 본연의 마감재에 대한 니즈를 중심으로 도출되었습니다.

공간 내에는 ‘안뜰’ 컨셉에 따라 실내와 마당이 존재합니다. 공간을 둘러싸는 돌길은 안뜰의 마당을, 그 외곽은 아늑한 실내가 됩니다. 안뜰은 마치 달빛이 포근히 내려앉은 듯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간접 조명을 설계했습니다. 감정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치로 채택한 조명 디자인은 공간에 무수한 달빛이 되어주며 우드와 돌의 본연의 텍스처를 돋보이게 합니다. 육삼월에는 소외되는 공간이 없습니다. 우리는 운영적 관점에서 우선 안내되는 창가석과 달리 비인기 자리인 중앙 존에 집중했습니다. 파티션으로 프라이빗은 지키고 시선은 메인 담벼락과 천장에 향할 수 있는 설계 포인트는 트래픽이 잦은 자리라도 오직 공간 아이덴티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객이 공간에 첫 발돋움했을 때 어디든 자리하고 싶은 이곳은 위치마다 독특한 시야와 매력을 선보입니다.

오붓한 미식 공간은 클라이언트의 사업 철학과 히스토리를 나누며 유기적인 소통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깊게 들여다보고, 클라이언트 사업 비전을 실현시킨 육삼월 프로젝트입니다.

 

Work Scope: Interior